11월 CPI 이 후 한국 증시(코스피/코스닥) 방향성과 대응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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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PI 이 후 한국 증시(코스피/코스닥) 방향성과 대응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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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CPI가 예상 7.9에서 발표 7.7로 약 0.2포인트 낮게 발표되었습니다. 주된 요인으로는 에너지 가격과 중고자동차 가격 그리고 병원비 등의 하락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 7% 대가 나온 것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스크롤 내리셔서 방향성과 대응만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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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지수
CPI 지수

 이러한 집계 발표는 시장에 아주 강한 영향을 보여 줬습니다. 바로 연준 최종 금리 전망이 5.07%에서 4.8%로 낮춰 진 것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의 정점이라고 시장에서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이로인해 아래와 같은 파급력이 있었는데 바로 10년 물 금리 3.8%, 2년 물 4.3%까지 급락하였으며, 변동성 지수인 VIX도 8% 넘게 하락하여 20 포인트 정도로 들어왔습니다. 자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율이 4.3%나 급락한 것입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때나 보였던 수치이죠. 즉, 14년 만에 처음으로 이 정도 급락이 나온 것입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바라보는 주요 인사 또는 기업 그리고 동향 등에 대한 10가지 언급을 살펴보겠습니다.

 

 (1) 글로벌 자금 동향 : 주식형 펀드에서 115.6억 달러가 순 유출되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105억 달러, 8.3억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단, 아시아는 2.9억 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그중 한국/인도/대만은 매수하였으며, 중국만 매도하였죠.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이는 아주 중요한 지표입니다.

 

 (2) 한국은행 총재 : 인플레 환율 안정화되고 있으며, 지금의 인상 속도는 빠르다. 금융안정 확보도 중요하므로 이후 인상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3) 중국 방역 완화 : 입국 격리나 방역지역 그리고 위험군 등을 완화.

 

 (4) 시티 : 시장 반등에 S&P500 숏 포지션으로 결정, 다음 FOMC 나 CPI 발표전까지 증시가 하락할 이유가 별로 없으나 강세장 전환은 아님. 내년 실적 리스크 남아있음.

 

 (5) UBS : 연속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이 확인되어야 증시가 상승할 것임. 아직 서비스 부분의 물가지수가 높고 노동시장도 불확실함. CPI는 긍정적이나 지수 상승폭이 과함.

 

 (6) 옐런 : 10월 물가지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일부 수치만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렇게 방심하면, 주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속도 조절이 물가 잡은 것으로 보면  안 됨.

 

 (7) 소시에떼 제네럴 : 일부 아시아 긴축이 마무리될 것이라 전망되고 특히 한국과 인도가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음.

 

 (8) 가상자산 거래서 FTX 파산보호 신청 : 가상화폐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영향을 제한적. 대부분 리먼 급이 아닌 개별 기업의 사기로 규정. 즉, 가상화폐의 문제이기보다는 FTX의 문제로 확인.

 

 (9)  제리미 시겔 : 실제 주택 가격 지수를 적용해야 인플레이션이 낮아진다고 주장

 

 (10) 로레타 메스터 : CPI 하락은 환영하나 아직 몇 개의 상승 리스크 요소들이 남아 있음 

 

 딱 보아도 긍정과 부정이 섞여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언급과 정보를 통해 다음장을 예측해야 합니다.

 

1. 방향성

 우리나라 코스피는 11월에 2293에서 2483으로 8.26%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9월 30일부터는 16.3%나 올랐으며 보통 저점 대비 15% 이상 오르면 강세장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CPI가 기폭제가 된 것이지 이미 우리나라 증시는 계속 오르고 있었다는 이야기지요.

 

우리나라 코스피
우리나라 코스피

 그에 반하여 11월 뉴욕 증시 중 다우는 3%, 나스닥은 1.15%, S&P500 지수는 2.18%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증시를 끌어올리는 것은 바로 "외국인"입니다. 지날 달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5조 8252억 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에 힘입어 우리 경제 위기 요소로 꼽혔던 환율이 1439원에서 1320원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불과 22일 만이죠.

 

 근데 모든 자료가 말하길 "국내 증시에서 특별히 호재라고 할 만한 것들을 찾기 어렵다"입니다. 국내 증시는 3분기 어닝 시즌 막바지에 있는데 증권사 추정치를 웃도는 기업은 43.7%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하이닉스, 현대차 등등)이 반영되면서 국내 상장사들의 내년 실적 전망도 가파르게 하양 조정되고 있죠.

 

 그러면 이렇게 증시를 끌어올린 요소는 무엇이라고 시장은 예측하고 있을까요?

 

 (1) 중국 : 시진핑 3 연임

 시진핑 집권 3기를 전후해 우리나라 증시가 갑자기 폭등했습니다. 즉, 중국에서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는 "차이나 런"으로 최근 증시 강세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2) 공매도 숏 커버링?

 숏 커버링이란 공매도 투자자들이 수수료 부담 탓에 배당기산일 이전에 주식을 되사서 상환하는 경우이며 이 때문에 주식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공매도 잔고가 감소하고 공매도 대기 자금 성격인 대차잔고도 급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통계를 보면 공매도 잔고에서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달 기준 공매도 잔고에서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즉, 큰 차이가 없으므로 숏 커버링이 아니란 말이지요.

 

 (3) 환치기 세력

 환율이 이렇게 급락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외국인의 매수가 5조에 다다른데 여기에 우리나라 환율까지 강세가 되면 외국인의 수익이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환차익 세력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2. 대응

 대부분의 증권가에서는 미스터리한 코스피의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실적 전망은 악화되는데 주가는 오르는 엇박자가 계속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즉, 베어마켓 랠리 정도로 보는 것이죠. 그리고 최근 베어마켓 랠리로 인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PER)이 10.9배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반등으로 밸류에시션이 상당히 높아졌다 평가하고 있습니다.

 

 위의 코스피 차트를 보더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개미가 보더라도 가격 부담이 상당해 보이죠. 특히 시황이 아니더라도 5일선과 20일선 이격이 너무 크게 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상당수의 현물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코스피가 무한정 오르면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차분해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머리를 최대한 차갑게 하여 기계적으로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무작정 오른다/존버다 할 때가 아니라 모든 지표를 최대한 민감하게 쳐다보시면서 매매를 해야겠습니다.

 

 저도 일게 개미일 뿐이기 때문에 이것을 매수 또는 매도해라고 말씀은 드리기 어렵지만, 현제 코스피 위치는 차분하게 볼 필요가 있을 때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중립 이하이며, 장기적으로는 아직 방향성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식이 아무리 세력 마음이라지만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 상승의 거품은 반드시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외국인이 환차익을 노리는 것인지, 아니면 중국 이탈 금액인지는 모르겠으나 비정상적인 것은 확실해 보이며, 환율 또한 마음대로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이들 손에 우리나라 주식은 반드시 영향을 받아 모든 것을 무시하고 더 올라갈 수 있겠지만 그 영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프로그래머 알바였으며, 주말 잘 보내시고 조금 더 분석하여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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