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그리고 2년물 국채금리 역전의 의미와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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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그리고 2년물 국채금리 역전의 의미와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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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채의 장/단기 금리, 특히 2년 물과 10년 물의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960년 이후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됐을 때 1966년과 1998년 사례를 제외하고 모두 경기침체가 발생했습니다.

 

1. 국채금리 역전의 의미

 아래 그림을 보시면 주황색의 10년물 금리가 보라색의 2년 물 금리보다 더 낮아진 것이 보이시죠? 이것을 금리 역전 현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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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역전의 의미
국채금리 역전의 의미

  그러면 위의 그림에서 10년물과 2년 물 금리의 차를 나타내면 조금 더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하겠지요? 간단하게 아래와 같은 수식으로 표현됩니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 = 장기금리(10년물 국채 수익률) - 단기금리(2년 물 국채 수익률)

 

  그리고 금리 역전이 나타나기전에 아래와 같이 일드커브 곡선에서 파란색의 정상일 때와 달리 빨간색의 역기 울기 그래프 형상이 나타내게 되죠.

 

일드커브
일드커브

 일반적으로 10년물 금리의 경우 2년 물 금리보다 돈을 더 오~래 빌려주니 기간이 길수록 리스크에 대한 보상으로 높은 수익(이자)을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의 역기 울기처럼 기간이 길수록 돈을 더 못 받게 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그렇습니다. 투자자들이 경제성장률이 둔화된다고 판단될 때 즉 미래에는 금리 수익이 떨어지고 없다고 여길 때 역전되겠지요. 우리는 이렇게 곡선이 역전된다면 시장을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낮은 인상률(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에 제한을 줄 수밖에 없고 기준금리는 고점에 이르게 되죠.

 

 생각보다 간단하죠? 이 값들이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는지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국채금리 역전의 활용법

 서두에 미리 말씀드렸으나 그래프로 조금 더 명확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빨간색의 미국 주가와 파란색의 미국 장단기 금리차를 동시에 나타낸 것입니다.

미국 주가(빨간색)와 미국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미국 주가(빨간색)와 미국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위 그림에서 음영 구역은 경기침체, 즉 리세션(recession)을 나타냅니다. 여지없이 미국의 주식이 하락하는 것이 보이시죠? 일반 적으로 1년 중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이상 연속해서 전기대비 감소하였을 때 경기 침체로 보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은행은 예대마진 악화가 발생하게 되고 기존 대출을 회수하게 되니다. 이러면 당연히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겠지요. 즉,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둔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설명을 간단히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장/단기 금리차 확대 : 미래 경기가 호전된다.

 ※ 장/단기 금리차 축소 : 미래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

   아래 그림을 보시면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줄어들 때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폭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에 따른 경기 신호
장/단기 금리차에 따른 경기 신호

 ※ 장/단기 금리차 역전 : 경기침체 신호탄

 

3. 결론

 10년 물과 2년 물 금리는 다양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정보가 항상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 죠. 연방준비은행에서는 "수익률 곡석은 시장에 하나의 신호일뿐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완벽한 도구는 아니다"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모든 역전 현상 이후 불황이 이어지진 않았다는 뜻이죠.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역전 현상보다는 지속 여부와 통상 역전 직후 나타나는 가파른 곡선(스티프닝)이 경기 침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 경제성장률, 노동시장 지표 등을 고려할 때 다른 경기 후행 조짐이 확인되는지도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각설하고 절대적인 지표는 없으니 블로그에 있는 다양한 지표들과 같이 종합해서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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