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하면서 가장 중요시 확인해야 될 부분이 선물옵션 만기일입니다. 이때는 세상 모든 신들이 와도 주가의 방향성을 맞추기가 어려우며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누구에는 기회가 누구에게는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
1. 선물옵션 만기일의 개념 쉽게 이해하기
손물옵션 만기일은 말 그대로 투자에 대한 정산을 받는 날입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일을 하든, 투자를 하든 일정 수익금을 정산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기일이 바로 정산을 받는 날이라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산을 받을 때 주급/월급/분기/년을 선택해서 받을 수있겠지요? 그리고 어떤 날에는 주급/월급/분기의 정산이 겹치는 날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정산받는 날이 겹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지옥도가 펼쳐집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500원을 이용하여 초콜렛을 샀는데 일주일 뒤에 550원으로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10% 이득이겠지요. 반대로 450원이 되면 -10%가 되겠지요. 누군가는 올라가는데 걸고(매수) 누군가는 내려간다는 거에 걸었는데(매도) 일반적인 경기에 따라 550원이 돼야 될 초콜릿이 만기일에 400원으로 마감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600원이 될 수 있지요. 이게 바로 만기입니다. 정산 당일 하루에만 잘 사기쳐서 정산받고 다음날 어떤 가격이 되더라도 문제가 없지요. 이래서 주가 조작이나 기타 여러 변동성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초보자나 일반인이 만기일에 발 잘못 들였다가 패가망신할 수 있습니다. 물타기도 못합니다. 당일 마감하는데 어떻게 물을 타겠습니까. 자 여기까지가 선물옵션 말기일의 개념인데 각설하고 사전적인 의미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선물옵션 만기일 시간과 사전적 의미 이해하기
선물옵션 만기일이란 선물과 옵션은 거래 기간이 정해져 있고(위에서 예시로든 정산의 개념) 권리를 행사해야 되는 시점이 도래하게 되는데 이 날을 만기일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코스피200 선물 만기일이며 3, 6, 9, 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즉 분기별로 만기가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옵션 만기일로 매달 두 번째 목요일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위클리 옵션 만기일로 매주 목요일입니다.
크게 3개의 만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만기들이 겹치는 날을 쿼드러플 위칭 데이라 부르고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게 됩니다.
우리는 네 마녀의 날이라 부르는데 선물옵션만기일이란 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지수선물, 개별주식선물 이렇게 4가지 상품이 모두 만기가 되어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는 날입니다. 모든 상품이 정리되며, 콜과 풋 포지션 모두 청산이 되어 상당한 거래금액이 발생하므로 변동성이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3. 선물옵션 만기일을 이용하여 추세 파악하기
앞서 말씀드렸지만 선물옵션의 금액은 일반 주식의 금액을 월등히 상회합니다. 즉 "돈"이 된다는 뜻이고 일반 주식으로 가질 수 없는 "부"를 거머쥘 수 있다는 뜻이지요.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한 달 거래대금이 403,766,849백만 원(400조)입니다. 엄청나지 않습니까.
이런 큰돈이 움직이니 당연히 지수도 세력 마음대로 움직이려고 하겠지요. 자 그럼 아래 그래프를 한번 보실까요?
아래 그래프는 키움에서 제공하는 각 주체들의 매매동향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x축 0을 기준으로 y축 +가 이득을 -가 손실을 뜻합니다. 왼쪽부터 개인/외국인/금융투자의 누적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경우 이미 선물은 "정말 망함"인데요 금요일 종가 344를 기준으로 더 오르면 더욱 크게 망하겠지요. 외국인의 경우 344를 기준으로 이미 손실이 매우 크고 지수가 상승해도 애매하고 내려가도 애매한 경우입니다. 금융투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하락하면 더욱 수익이 좋아지는 구조입니다.
각설하고 개인만 보면 하락할 시 개인이 이득을 취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외국인이 힘을 써 지수를 상승시키면 개인은 손해를 외국인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물론 지수가 상승 시 금융투자도 손실을 보는 구조입니다.
위와 같은 예시는 대단히 드문 편인대 전부 손실을 보고 있네요. 어찌 되었든 이 그래프만 잘 봐도 추세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유용합니다.
또 다른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나타내는 그래프인데 2분기 누적 금액은 개인 선물 매도 그리고 기관 및 외국인은 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월 5일 기준 외국인은 2천1백억을 매수, 기관은 2천8백억을 매도한 상황이죠. 기관의 매도는 수익 그래프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기관은 선물지수가 떨어져야 "그나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키는 외국인입니다. 외국인이 지수를 상승시켜 이익을 취할 것인지 또는 하락시켜 이익을 취할 것인지 모든 것이 외국인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 외국인의 행방을 조금 더 예측해 보자면, 아래 빨간색 박스를 보면 풋 옵션은 이미 망한 것 버려버리고 콜옵션을 매수해 수익을 최대로 하는 것이 어떠냐입니다. 하지만 상방을 보내버리면 우측의 개인의 수익이 또 커지니... 참 애매합니다. 하방으로 보내면 자기들이 살아날 구멍도 크게 보이지 않으나 개인들은 손해를 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옵션 포지션이 생각보다 움직이기 쉬우므로(적은 금액) 조정을 조금 하고 선물 가격을 345로 맞춰 최대한 수익을 끌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지표들도 같이 봐야겠지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선물옵션은 "돈"이 되기 때문에 개인과 외국인의 방향만 보더라도 추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인과 반대로 외국인과 동일하게 가면 된다는 뜻이죠.
4. 결론
옵션 만기는 저 많은 돈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의 승리로 돌아가는데 이번 만기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매매동향에 관해서는 두서가 없이 설명한 느낌이 강해 재 설명을 위해 다음 강의에서 매매동향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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