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7강] 미국 국채금리가 선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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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기반 주식 응용/선물 스터디(with coding)

[선물 7강] 미국 국채금리가 선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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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세 파악을 위한 미국 국채금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2년물 그리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중요한데 살펴보시지요.

 

1. 국채금리의 개념

 국채금리는 나라의 신용으로 돈을 빌려 이자를 내고 N 년 뒤에 돈을 갚는 차용증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5년물 국채 금리가 3.5%라면, 5년 동안 3.5%라는 이자를 내며 돈을 빌리고 5년 만기기가 되면 원금을 다 갚는 시스템이죠. 미국 같은 경우는 나라가 망할 가능성이 낮기에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미국 국채를 많이들 매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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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국채금리가 한국 경제 및 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국채금리를 통해 이전에 설명드렸던 아주 중요한 "환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금리가 3%대에서 1%대로 하락한다면 세계 경제가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도전적인 자산에 투자하기보다는 보수적인 투자처인 채권에 돈이 몰린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불안정하여 낮은 이율을 받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이죠.

 

세계 경제가 좋지 않으면 물가는 오르고 수/출입은 감소하겠지요. 그렇게 되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의 경제는 치명타를 입게 되고 수출이 줄어드니 외화를 벌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달러 보유량이 줄어들 것입니다. 달러가 없으니 당연히 환율은 상승하겠지요. 

무역적자와 환율의 관계
무역적자와 환율의 관계

 반대로 미국의 국채금리가 1%대에서 3%대로 상승하면 수출등이 늘어나 우리나라 달러 보유량이 상승하여 환율은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하시겠지만 외국인이 국내 보유중이던 삼성전자등의 주식 가격이 그대로라도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져  외국인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1달러당 1000원이 1달러당 2000원이 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70,000원에 매수한 삼성전자가의 가격이 35,000원의 되는 것과 동일한 결과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시면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당연히 외국인은 선물 또는 주식을 매도 후 빠져나가려 할 것이고 이는 연쇄 작용을 일으켜 폭락장을 만들겠지요. 경기도 않좋은데 폭락장이 나타나고 외국인이 달러를 빼니 또 외화는 부족해지고 연쇄 작용을 일으키면 1997년처럼 외환위기가 터질 수 있겠지요.

 

3.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

 국채금리 중 2년물과 10년물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 : 단기적인 물가와 그에 따른 기준 금리를 전망하는 지표

 10년물 국채금리 : 장기적인 물가와 앞으로의 경제를 전망하는 지표

 

 그러면 두 국채 금리의 이자는 어떤 것이 높은것이 정상일까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했습니다. 1년물은 1년 뒤에 돈을 갚는 것이고 10년물은 10년 뒤에 돈을 갚는 것입니다. 세계경제는 빠르게 움직이므로 1년 뒤보다 10년 뒤를 예측하는 것이 더 어렵고 10년 뒤에 대한민국이 없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1년물이 1%의 이자를 준다면 10년물은 3% 이상의 이자를 주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가 역전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스태그플레이션(물가는 올라가고 성장은 둔화)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2년물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경제가 엉망이 되어 지금처럼 금리를 대단히 높게 상승시키고(시중에 풀린돈을 거두어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예금금리가 10%대를 유지한다면 사람들은 단기적인 2년물 채권을 팔고 예금을 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2년물 국채금리의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10년물 금리를 어느 순간 역전하게 됩니다. 즉, 그만큼 단기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금리가 상승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죠. 이를 풀어쓰면 경기 전망은 안 좋아지고 물가와 기준금리는 올라가 성장이 둔화될 것을 시장이 전망한다는 뜻입니다.  

 

 평균적으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12~18개월 후 경기 침체가 온다는 말이 있는 것은 가격에 향후 경기 전망을 선반영하는 금융시장이 경기 침체를 선반영하기에 나오는 말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10년물 국채 금리 - 2년물 국채금리를 계산한 것인데 0보다 작아지면 금리역전을 의미하고 금리역전 후 회색의 경기침체가 왔습니다.

 

경기침체 국면

 

 이때는 보수적인 투자를 하것이 올바르고 공매도 또는 인버스 매매가 적기겠지요.

 

4. 결론

 주식이든 선물이든 국채의 영향은 아래 3가지와 같습니다. 간단히 저 정도만 아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1) 국채 금리 상승은 경기호황을 의미 => 수출입이 좋아 환율 하락 => 외국인의 국내 주식/선물 매수 => 호황

 

 2) 국채 금리 하락은 불경기 의미 => 수출입이 줄어 환율 상승 => 외국인의 국내 주식/선물 매도 => 불황

 

 3) 장/단기 금리 역전 => 스테그플레이션 =>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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